안녕하세요
벌써 23번째 시간이군요.
이번 시간에는 단순 화폐 기능을 뛰어넘는 비트코인을 추구하는 프로젝트인 스택스(Stacks, STX) 코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스택스 코인의 개요
| 최초발행 |
2018. 10 |
| 총 발행한도 | 1,818,000,000개 |
| 시가총액 | 1.4조원(2023.02 기준) |
| 현재 유통량 | 1,364,750,650개(2023.02 기준) |
| 홈페이지 | https://www.stacks.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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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Muneeb Ali와 Ryan Shea가 설립한 Hiro(구 블록스택)에서 개발한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한,
이더리움에서나 가능했던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래밍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 스택스 코인의 특징
1) 전송증명(Proof of Transfer, PoX)
스택스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위 그림처럼 비트코인과 스택스 코인, 두 블록체인을 이어주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비트코인을 베이스 체인(위의 사진 가운데)으로 사용하고 스택스를 연결된 체인으로 사용하여 전송증명을 구현합니다.
기존의 비트코인을 얻는 방식인 작업증명(PoS), 즉 채굴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 발행된 비트코인을 계산증명(Proof of computation)으로 재사용하고 채굴자는 비트코인을 채굴 비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스택스 채굴자들은 다음 라운드의 리더로 선출되기 위해 입찰(bid)을 하고, 프로토콜은 VRF를 통해 라운드에서 이긴 채굴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리더는 스택스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기록하고 보상을 얻습니다.
채굴자 입찰에 사용된 비트코인은 합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택스 보유자의 특정 주소 집합으로 전송됩니다.
따라서 채굴 과정에서 사용된 비트코인은 없어지지 않고, 스택스 보유자들에게 스택스 보유 및 알고리즘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전송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택스를 이용해서 채굴이 아닌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반감기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맞춰 2032년까지 블록 당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 예정입니다.
반감기는 스택스의 가치를 높여줄것입니다.
3) 클래러티 스마트 컨트랙트
클래러티(Clarity)는 프리스턴 및 MIT 연구원들이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이더리움의 솔리디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택스는 클래러티 스마트 컨트랙트를 비트코인에 앵커링시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능하게 합니다.
즉,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에서나 가능했던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필요한 완전 표현형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4) 가이아
스택스 블록체인은 가이아라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해서 오프체인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여기서 오프체인 데이터란 각 앱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입니다.
오프체인 데이터들은 외부에 저장하고 아이디, 개인정보 같은 핵심 정보들은 스택스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스택스 블록체인의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sBTC(Stacks Bitcoin)
sBTC는 비트코인 가치와 1:1로 연동되는 파생자산으로 완전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이며, 사이드 체인을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 할 수 있습니다.
3. 스택스 코인의 전망
스택스 코인은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2위라는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비트코인에서 구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더리움이 현재 시가총액 2위의 코인이지만, 비트코인 시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가지는 희소성, 상징성 등을 본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더리움의 장점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구현이 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보다 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스택스 코인이 있습니다.
만약 스택스 코인이 추구하는 이더리움과 같이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비트코인 네크워크에서 완벽 구축하게 된다면 스택스 코인이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코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이 모두 목표를 이루었을때 말이죠.
그 날을 기다리며 이번 시간을 마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