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선물거래에서 펀딩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전통적인 선물은 마감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비하여 코인시장에서의 바이낸스 선물거래는 보통 무기한 BTCUSDT를 사용합니다.
즉, 청산당하기 전까지는 롱이든 숏이든 포지션을 계속 들고 갈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설명하는 펀딩비를 계속 지불할 수 있다면 말이죠.
그렇다면 펀딩비(Funding Fee)란 무엇일까요?
바이낸스 공식 웹사이트 정의에 의하면 펀딩비는 롱과 숏 거래자들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지불로 무기한 약정의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에 근거해서
산출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펀딩비는 바이낸스가 수수료를 취하는게 아니라 트레이더 간에 계좌에서 자동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롱이 숏에게 또는 숏이 롱에게 일정 비율의 펀딩비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이낸스 선물 화면>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펀딩비는 %로 표시되어집니다. 롱 포지션이 많을경우는 +로 표시되어 정해진 시각에 롱이 숏에게 일정 펀딩비를 지불합니다.
반대로 숏 포지션이 많을 경우에는 -로 표시되며, 정해진 시각에 숏이 롱에게 일정 펀딩비를 지불합니다.
여기서 정해진 시각이라는 것은 세계 기준시로 0시, 8시 그리고 16시 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GMT+9이므로 9시, 17시, 1시로 8시간마다 지불 됩니다.
이때의 비율을 보고 펀딩비가 지불되어지게 됩니다. 해당 시각에 내가 취한 포지션에 따라 펀딩비를 지불할수도, 받을수도 있습니다.
펀딩비는 현재 포지션 금액에 펀딩비를 곱해서 부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500달러의 증거금으로 20배 레버리지로 롱 포지션을 취하면 포지션 금액은 1만불입니다.
현재 펀딩비가 +0.01%라고 한다면 10,000 x 0.0001로 1달러의 펀딩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펀딩비를 받기위해서, 또는 지불을 피하기 위해서 해당 시각인 우리나라시각으로 9시 17시 1시에 펀딩비와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하기도 합니다.
또는 포지션을 풀기도 하지요. 이때문에 업비트 개장 시각인 오전 9시에 경주마가 달리는 이유, 그리고 또 약속의 1시라는 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8시간마다 지출되는 펀딩비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비트코인 파동의 무빙을 좀더 잘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물거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